NSF, 아시아 주요국 수질기관과 물 안전 표준 ‘NSF/KWTC 555’ 첫 외부 검토회의 개최
아시아 물산업의 신뢰도 향상과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한 공동 표준 개발 본격화.

인류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기여해 온 제3자 인증 기관인 NSF가 한국물기술인증원(KWTC)과 공동 개발 중인 물 안전 표준의 첫 외부 검토 회의를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괄할 수 있는 신규 표준인 ‘NSF/KWTC 555: 음용수 접촉 소재의 안전성(Material Safety for Drinking Water Contact Materials)’ 개발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의 수자원 관리 기관으로부터 기술적 의견을 수렴하고, 표준의 지역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SF 코리아 김진희 본부장은 “이번 회의는 KWTC와 공동 개발 중인 물 안전 표준이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는 중요한 단계였다.”며 “참석 기관들은 신뢰할 수 있는 역내 공통 수질 안전 표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NSF/KWTC 555가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음용수 환경을 지원하는 실질적이고 통합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특정 국가의 기준을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대신, 아시아 각국의 상수도 공급 환경과 산업 여건을 폭넓게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말레이시아 대표 산업연구. 기술 기관인 시림 버하드 (SIRIM Berhad), 말레이시아 국가 수도 위원회 (SPAN), 싱가포르의 국가수자원청(PUB), 싱가포르 테스트 랩(STL) 등 동남아시아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질 관리와 제품 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NSF/KWTC 555의 기술적 방향과 아시아 지역 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NSF와 KWTC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표준안에 반영하고, 향후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추가 검토 및 합의 과정을 거쳐 표준을 완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일관된 시험,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체계가 마련되면 물 관련 제조기업은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제품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된다. 국가별 중복 시험·인증 부담을 줄이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물 관련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에서 설립된 NSF는 오랜 기간 수질 안전 분야를 선도하며, 수도사업자·제조업체·규제기관·소비자가 보다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영국과 유럽의 표준에 대한 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NSF는 정수 기술, 배관, 여과 시스템, 음용수 기기 등 물 공급 체계 전반의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한다.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의 품질, 안전성, 투명성 및 규제 준수 향상을 지원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식품안전 및 수질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돼 있다.
NSF는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핵심 지역 허브로 보고 있으며, ASEAN 및 인도 등을 포함한 시장의 환경적 특성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표준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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