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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F,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서 아시아 물 안전 표준 및 EU 식수 규제 대응 서비스 소개

NSF, 공공·민간을 연결하는 물 표준의 역할과 아시아 공통 기준 마련 필요성 강조.

글로벌 표준 개발·시험·인증 기관 NSF는 지난 10일 대구 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에 참가해 공공과 민간 부문을 연결하는 물 표준의 역할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반영해 개발 중인 음용수 접촉 소재 안전 표준 ‘NSF/KWTC 555’를 소개했다. 또한 전시장 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물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유럽연합(EU) 식수 규제 대응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 행사 첫날에는 NSF APAC 권한준 총괄대표가 개막식과 환영 리셉션, 대구광역시 주최 오찬 등에 참석했다. 또한 NSF와 한국물기술인증원(KWTC)은 말레이시아의 페낭 수도공사(PBA)와 PBA Resources, 필리핀의 발리바고 워터웍스 시스템(Balibago Waterworks) 및 필리핀 상하수도청(MWSS) 관계자들과 만나 NSF/KWTC 555를 소개했다.

Malaysia Meeting

NSF는 10일 진행된 ‘세계물도시포럼 2026’ 공공 세션에서는 NSF의 데이비드 낸스(David Nance) 본부장이 ‘공공과 민간을 잇는 NSF 물 표준’(NSF Water Standards: A Bridge Between Public and Private Sectors)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물 표준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공통 기준에 따라 제품과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David Speech

데이비드 본부장은 “물 산업 표준화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수질 특성, 산업 여건 및 정책 목표를 함께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열린 ‘물기술 해외진출을 위한 인증 지원 세미나’에서는 NSF가 ‘표준을 통한 공중보건 증진: NSF/KWTC 555의 역할’(From Standards to Impact: Advancing Public Health with NSF/KWTC 555)을 주제로 NSF/KWTC 555의 개발 배경과 적용 범위, 국내 물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해당 발표는 NSF 코리아의 김진희 본부장이 맡았다.

Jinhee Kim Speech

NSF/KWTC 555는 NSF와 한국물기술인증원(KWTC)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음용수 접촉 소재의 안전성(Material Safety for Drinking Water Contact Materials)’ 표준이다. 이 표준은 배관 및 배관 부속품, 물 저장 탱크, 탄성체, 밸브·계량기 등의 기계 장치, 활성탄, 수도꼭지 등 음용수 시스템 구성품을 대상으로 한다. 제품과 소재에서 화학물질이 음용수로 용출되는지를 시험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과 NSF/ANSI/CAN 600을 토대로 음용수 접촉 소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안전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시험·평가 체계는 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최종적으로 합의를 바탕으로 한 표준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제품 성능이나 맛·냄새가 아닌 음용수 접촉 소재의 건강 영향 평가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NSF와 KWTC는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주요국 물관리 기관과 시험·인증기관이 참여한 외부 검토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추가 의견 수렴과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NSF/KWTC 555 최종 표준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NSF는 KIWW 2026 전시장 내 부스에서 유럽연합(EU)의 음용수 접촉 제품·소재에 대한 최소 위생 요건(EU Minimum Hygiene Requirements, EU-MHR) 대응 서비스와 국내 물기업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EU-MHR은 개정된 EU 음용수 지침에 따라 음용수와 접촉하는 제품·소재의 위생 및 안전 요건을 EU 전역에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규제 체계다.

NSF는 제품·소재의 배합 및 원료 검토, EU-MHR 조건에 따른 시험, 생산 시설·품질 시스템 평가, NSF Protocol 534에 따른 원료·배합물·중간 제품 등의 평가 및 사전 인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물기업이 유럽 시장 진출 전 제품의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NSF는 NSF/KWTC 555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물 관련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공통 기준으로 활용돼 국가별 반복 시험·인증 부담을 줄이고, 국내 물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EU-MHR 대응 서비스를 통해 국내 물기업이 변화하는 유럽 식수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진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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